정치일반

윤상현 "대통령이 되어 자신의 범죄혐의 지우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꿈이 일장춘몽처럼 저물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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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각하 될 것이기 때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달 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질문을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2.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5일 "대통령이 되어 자신의 범죄혐의를 지우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꿈이 일장춘몽처럼 저물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재판이 중단될 일은 없다.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각하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해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이 51.9%에 이른다는 여론조사(3월2,3일 리서치민 조사_뉴데일리 의뢰) 결과가 나왔다"라며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는 의견은 39.4%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신성불가침 영역으로 여기며 모든 정쟁의 근거로 활용하던 이 대표가 본인에게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하다"라며 "이 대표는 그동안 본인의 호위세력을 활용해 범죄혐의를 지워가며 재판을 정말 잘 지연시켜왔다"고 지적했다.

◇선고공판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윤 의원은 "가히 ‘재판지연의 정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책으로 엮으면 피의자들의 사랑을 받는 필독서로 ‘수학의 정석’을 뛰어넘는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라고 비판했다.

또, "하지만 이제는 국민께서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시고 이 대표와 관련된 모든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이에 이 대표 재판부도 국민의 차가운 시선을 의식하고 이 대표와 관련된 재판 속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리고 이런 상황이 두려운지 아니면 조급함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이 대표는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이 중단된다고 떠벌리고 다닌다"라며 "‘재판이 중단된다는 말’은 본인이 저지른 범죄가 유죄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다는 말로 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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