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도 고3 수험생 의약학계열 105명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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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73명 합격 지난해 46명 대비 급증
최종 대학 진학률은 79.%로 소폭 감소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5일 도교육청 1층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5학년도 대입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105명의 강원지역 고3 수험생이 의약학계열(의대·치의대·한의대·약대)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 결과에 따르면 의과대학 진학생은 73명으로 지난해 (46명) 보다 56% 증가했다. 치의대, 한의대, 약대를 포함한 의약학계열 전체 진학생은 105명으로, 2023학년도 75명, 2024학년도 87명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일반고 84개교, 자사고 1개교, 특목고 4개교 등 89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수생 등 N수생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 응시한 재학생은 9,765명으로 전년(9,826명)보다 61명 감소했으며, 최종 대학 진학률은 79.1%(7,720명)로 전년도 81.1%에서 소폭 감소했다.

의대 증원에 따른 의대 진학 열풍 여파로 서울대 진학생은 지난해 41명에서 34명으로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서울대와 강원대 의대에 중복 합격한 학생이 강원대 의대를 선택한 사례를 언급하며, 의대 진학 증가가 서울대 진학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교육감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학력 최우선 정책이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스공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력 정책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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