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구도심에 위치한 석화초교가 신 갈마지구(갈마곡리 539번지 인근)로 이전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6일 석화초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신 갈마지구는 석화초 학생 중 65% 가량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현재 학생들이 갈마곡교, 화양교를 건너 원거리 통학하는 과정에서 사고위험에 노출돼 학교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새로운 석화초는 203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규모는 19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에 학생수 339명이 배정된다. 총사업비 539억 원을 들여 1만5,000㎡ 부지에 지상 4층(건축 연면적 6,026.5㎡)으로 건립된다.
권오숙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이번 석화초 이전을 통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교육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전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