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강릉시청에서 ‘강릉중앙고 학교복합시설 건립’ 교육부 공모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은 학교 또는 폐교 부지에 지자체·교육청·학교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총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강릉중앙고에 조성될 학교복합시설은 총 45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연면적 9,000㎡)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돌봄센터 △북카페 △체력단련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수영장 설치에 따라 총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과 강릉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달 27일 강릉시청에서 ‘강릉중앙고 학교복합시설 건립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한국교육개발원 컨설팅 진행 등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을 준비해 왔다.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4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생존수영장 및 돌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