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금융회계고가 각급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잇따라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명품 취업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금융회계고는 지난해 한국은행과 NH투자증권에 각 2명, 한국도로교통공단 1명, 한국광해광업공단 1명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체 공채에서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기관,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효율적인 회계업무 및 금융자산 관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금융 및 회계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회계실무, 세무실무, 증권거래 등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학교 학생들은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 일환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프로그램에 나서는 등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로탐색 기회를 가졌다.
시는 금융회계고를 대상으로 지난해 6,000만원을 투입해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경쟁력 확보 방안 연구용역, 디지털 실습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했다. 올해도 7,400만원을 지원해 금융회계 전문 동아리 운영, 각종 대회 출전 및 자격증 취득 응시 지원 버스, 전공심화 동아리 활성화 사업을 도울 계획이다.
김경미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원주금융회계고를 비롯한 지역 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