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국토 면적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표한 ‘2025년 지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59.9㎢(3만9,750필지)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증가분은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강원지역은 1만6,830㎢(16.8%)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1만8,428㎢, 18.3%) 다음으로 가장 넓었다. 토지이용현황을 지목별로 보면 임야(1만3,728㎢)가 81.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전(1,020㎢), 기타(678㎢), 답(5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의 국토를 소유자별로 분석해보니 개인이 49.6%를 보유했고, 국유지가 25.6%, 법인 소유는 7.6%였다. 지난 10년간 개인 소유 토지는 4.6% 줄었지만 국유지는 3.6%, 법인 소유는 1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