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소방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청명(4일)·한식(5일) 기간을 맞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
청명은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로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다. 이 기간에는 하늘이 맑고 따듯해 농작물을 심기에 적합하다. 한식은 조상을 기리며 봄을 맞이 하는 날로 성묘객이 급증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다.
춘천소방서는 이 기간 △화재 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산림화재취약지역(60개소)·산림인접 피난약자시설(32개소) 등 화재취약 지역 예방 순찰 및 화재안전 컨설팅 △관내 공원묘지(4개소) 입산 성묘객 대상 의용소방대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예비 주수의 날’ 운영을 통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산림 인접 마을의 비상소화장치(13개소)를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가 합동으로 점검했다.
권혁범 서장은 “산불은 적극적인 예방만이 해답”이라며 “산불 앞에서 실수는 용납되지 않으니 성묘 시에 불을 조심하고, 불법 소각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