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난달 갑작스러운 폭설로 지연됐던 각종 공사가 4월을 맞아 날이 풀리며 속속 재개되는 가운데 강원랜드 태백 직원숙소 등 현안사업들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황지동 산178-14번지에 총 238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강원랜드 태백 직원숙소는 오는 11월 준공이 목표다. 부지면적 1만4,765.5㎡, 연면적 5,378.4㎡ 규모로 총 140실과 세미나실, 직원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이달 중 준공 예정인 시청 신관 건립 공사의 경우 현재 건축이 거의 마무리돼 본관과 신관, 별관을 잇는 연결통로를 조성하고 있다. 기존 연결통로 철거와 주차장 조성, 태양광 설치 등이 남아 있다. 지상 4층, 총 면적 2,072㎡ 규모로 4개 부서와 전산실이 이전, 협소한 청사로 인한 시민 이용 불편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태백의 새 랜드마크가 될 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타워(태백 타워브리지)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총 125억원이 투입돼 문곡동 13-16번지 현 고원4구장 부지에 들어설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 시설(에어돔구장)은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오는 6~7월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준공이 목표다.
공공산후조리원인 태백시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도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체계적인 산후 건강관리로 출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강원랜드 직원숙소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사업들이 올해 준공되면 시민·방문객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