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속보=원주 흥업면행정복지센터(본보 지난 12일자 인터넷 보도)가 현 위치에 신축된다.
원주시는 15일 지역 단체인 흥업면발전협의회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 위치에 흥업면행정복지센터를 새로 짓기로 최종 확정했다.
총 사업비 53억여원이 투입되는 흥업면행정복지센터는 흥업리 73-10에 부지 5,877㎡, 지상 1층~2층 규모로 건립된다. 예산 확보, 실시설계 등에 나선 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84년 12월 생긴 흥업면행정복지센터는 40여년이란 세월 탓에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시는 원강수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현 위치에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새로 짓기로 했다.
지난해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다수 주민이 현 위치에 청사를 건립하는 데 동의했다. 반면 원주시농업기술센터, 한라대 등으로 옮겨야 한다는 또 다른 의견도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결정에 따라 신축 위치가 확정된 만큼 행정 절차를 신속히 거쳐 노후된 청사를 주민과 행정을 위한 복합형 공공시설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