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장이 제출한 ‘제천~평창 고속철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채택됐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는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제3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단은 김시성 도의장이 제출한 ‘제천~평창 고속철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건의안은 제천(입석리)~평창역 간 총연장 57.8㎞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노선은 강원 영월·평창과 충북 제천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축으로 지역 상생발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시성 도의장은 “평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교통 접근성 부족으로 지역 발전에 한계를 겪고 있다”며 “제천~평창 고속철도 건설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토 균형발전 및 남북 철도 연계를 위한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