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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양구군의장은 23일 오전 11시 청춘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년 제23회 장애인 어울마당 개회식에 참석.
춘천 학곡지구 미니 행정타운 변모…기관 이전, 복지시설 확충
2호 산림이용진흥지구 춘천 삼악산 유력…8월 지정 절차 착수
춘천 서면대교 사업비 31억 증액…이번엔 공사업체 나설까?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에 이철규 의원 사실상 확정
민주 춘철화양을지역위, 맹성규 찾아 ‘동서고속철 주민 피해’ 해결 요청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 계속된 비극에 제도개선 목소리
‘당원에게 주권을’ 민주 “지구당 부활”…국민의힘 “당원 투표로 당론”
폭염 속 일상의 악전고투…이색 더위 극복 눈길
“복지예산 3조원 시대”… 도민 체감형 지원 속도
“삼계탕 1그릇에 2만원” 폭염 이겨낼 보양식도 먹기 힘든 물가
백두대간 불태운 화마 현장 위험 무릅쓰고 생생히 보도
2000년 4월 7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릉과 삼척까지 번져 백두대간을 태웠다. 산림 2만3,448ha 면적이 사라졌고, 인명피해는 물론 피해액만 1,200억 원. 자연은 고요히 무너졌고, 그 속에서 강원일보는 가장 치열하게 뛰었다. 당시 강원일보는 재난 발생 직후 기자 20명을 긴급 투입했다. 긴박한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쓴 강원일보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던 강원일보는 전국 언론의 중심이 됐다. 중앙지들도 강원일보의 사진과 보도를 인용했고, 그 해 5월에는 ‘이달의 기자상’을 사진보도와 심층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이듬해 강원일보는 ‘산불 1년 후’를 조명하며 생태 복원의 길을 묻는 기획시리즈 ‘생명의 숲, 백두대간을 다시 살리자’를 연재했다. 단순한 피해 보도를 넘어, 이 재난이 남긴 생태적 경고와 정책적 과제를 심층적으로 짚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기자상과 한국신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선정 이유는 “위험을 무릅쓴 현장 보도,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로 정책을 유도했다”로 간명했다. ‘영동산불 특별취재팀’이라는 이름으로 20명이 함께 쓴 이 기록은 강원일보 역사에 있어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특종의 힘은 결국 현실을 바꿨다. 조기 산불 감지 체계와 진화 전략의 필요성이 공론화됐고, 정부의 산불 복구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 특종은 자연과 인간, 언론이 어떻게 재난 앞에서 책임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가 됐다. 단 한 장의 사진, 단 한 줄의 기사. 그것이 만들어낸 사회적 파장은 잿더미 위에서도 피어난 생명의 서사였다. 강원일보의 이 보도는 지역 언론이 가진 감시자이자 기록자로서의 사명을 가장 선명하게 증명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정, 열차타고 돌아왔다’
2004년 12월 1일, 한국 문학의 별 김유정이 춘천의 철길 위에서 되살아났다. 춘천시 신남역이 ‘김유정역’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얻던 날이었다. 한 문인의 이름이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역명이 된 순간을 가장 예리하게, 가장 감성적으로 포착한 것은 바로 강원일보였다. 당일자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제목은 ‘김유정, 열차 타고 돌아왔다’였다. 이 한 줄의 제목은 단순한 역명 변경을 알리는 보도 이상의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취재 현장에서 김유정 생가가 있는 실레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간이역의 정취를 생생하게 담아낸 취재기자의 노력과 이왕란 편집기자(현 편집부장)의 예리한 감성이 만나 빚어낸 결과였다. 강원일보 편집국은 역명 변경일과 발행일을 일치시키는 정교한 기획력으로 독자들이 이 역사적 순간의 무게를 함께 느끼게 했다. 역 이름 하나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그 이름 속에 살아 숨 쉬는 문학적 감성과 지역 정서를 되살리는 ‘문학적 부활’을 독자에게 선사한 것이다. 이왕란 편집기자가 선택한 ‘김유정, 열차 타고 돌아왔다’라는 제목은 당시 한국 언론계에서 암유법형(暗喩法型) 제목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고, 국립국어원에서도 문학적인 편집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 기사로 강원일보는 이달의 편집상에 이어 한국편집상 ‘제목 부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지역 언론이 가진 깊이와 문화적 감성을 한 줄의 제목으로 증명한 이 사례는 지금도 편집 저널리즘의 교과서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보도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의 감각적인 협업으로 강원일보의 편집기획 저널리즘이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V’ 그리며 기자증 만든 김진태 지사…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역사적 지면에 관심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강원의 역사展’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명예기자증’을 발급받은 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전에 행사의전용 명예기자증이 제작돼 있었으나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기자증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착용하는 모습을 본 김 지사는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기자증 만들기 코너를 체험했다. 또 김 지사는 1945년 광복과 강원일보 창간 이후 강원도의 현대사를 담은 전시물들을 둘러 봤으며 특히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식 강원일보 1면 전시물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과거는 히스토리(History), 미래는 미스테리(Mystery), 현재는 프레젠트(Present)로 선물이라는 뜻도 있다”고 농담을 건넨 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년을 맞은 우리도 열심히 살아가면 현재가 곧 히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플러스] 춘천 ㈜현대파크 동부시장 아케이드 설치
춘천 ㈜현대파크(대표:원나리)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파크가 작업을 맡은 동부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이 지난달 27일 열렸다. 동부시장 아케이드는 시장 128m 구간에 비가림시설과 갤러리형 창호 등이 설치됐다. 시장 통로를 따라 설치돼 비와 눈, 강한 햇빛은 물론 폭염이나 악천후에도 쾌적한 시장 이용이 가능해졌다. 갤러리형 창호는 화재에 강해 이용객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파크는 16년 업력의 선진화된 막구조물 시공 전문기업으롤 2009년 설립 이후 250건 이상의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춘천 풍물시장, 정선 5일장 시장, 삼척 도계전두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은 물론 안동시 운산시장, 서울시 중부시장, 통영시 서호시장의 막구조물도 현대파크의 작품이다. 현대파크의 막구조물은 특수코팅된 직물을 주재료로 하는 연성의 막재를 지붕재로 사용해 곡면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디자인성 예술성이 뛰어나다. 또 타구조물 대비 분진과 소음 발생을 최소화해 민원발생이 적고 계절과 관계없이 시공할 수 있다. 타구조물 대비 외부환경에 강하고 친환경적이며 높은 투광성으로 조명이 필요없어 관리비 절감효과가 크다는 호평을 받는다. 설계부터 시공,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을 보유, 기술적인 차별성과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원나리 ㈜현대파크 대표는 “G-PASS 인증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막구조물을 통해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성장하는 강원기업] 세련된 홈 인테리어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심미적 공간 창출, 삶의 질 향상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 개념을 넘어 개인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 경험 등을 담은 공간 또는 문화적 공간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는 추세다. 최근들어 강원지역에서도 주거 공간 내부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꾸며 개성을 표출하는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춘천 정성공간 디자인 퓨어홈(대표:임태완)은 보편적으로 공간을 장식하는 것만이 아닌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공간을 창출해 강원자치도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체다. ■모든 공간을 정성으로 채우며 세련된 주거 문화 조성 앞장=정성공간 디자인 퓨어홈은 2019년 9월에 설립됐다. 임태완 대표는 2013년 인테리어 기업 ‘한샘’ 직원으로 업계 일을 시작해 현재 춘천 거두리와 서울 2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춘천은 물론 홍천, 양구 등 강원지역과 서울에서 활발하게 홈인테리어 및 상가 인테리어를 맡고 있다. 디자인과 시공능력을 모두 갖춘 시공 경력 10년 이상인 전문가들로 구성돼있으며, ‘모든 공간을 정성으로 채우다’라는 모토처럼 세련된 주거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KCC의 홈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의 마스터파트너로 타사대비 좋은 자재와 시공법으로 가성비 있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0년 이상된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북유럽풍 부엌을 조성하는가 하면,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를 트렌디한 미니멀 인테리어를 통해 빛과 여백의 미학을 살리는 등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성닭갈비 본점을 모던한 인테리어로 카페처럼 리모델링한 것도 디자인 퓨어홈의 솜씨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통해 서울, 동탄 등 수도권에서도 의뢰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통해 초보자도 알기 위기 쉬운 ‘가성비 인테리어’ 전파=정성공간 디자인 퓨어홈은 2022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성비 인테리어’ 팁과 금액 등을 다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장판, 마루, 타일 등 바닥재를 비롯해 조명의 색 온도 선택하는 방법, 인테리어에 포인트 주기 등을 구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강마루와 장판 등 바닥재를 비교하는 영상은 조회수가 21만회를 넘기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확장 없이 베란다 활용하는 방법, 집이 넓어보이는 인테리어, 실링팬 후기 등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수요자들이 인테리어 금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임태완 정성공간 디자인 퓨어홈 대표는 유튜브 채널에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만족스러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태완 대표는 “앞으로도 퀄리티 높은 작업과 지식 정보 공유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는 지역 인테리어 대표 업체로 거듭나고 싶다”며 “강원지역의 주거문화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통가 신상 소식]삼양식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 농심, 4년 만의 새우깡 신제품 '와사비새우깡'
■삼양식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 출시=삼양식품은 신제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최근 마라탕 같은 중국식 음식의 인기에 따라 넓은 당면이 국내에서도 주목받자,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까르보불닭에 납작당면을 접목했다. 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 특유의 풍미에 색다른 식감을 더한 신제품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수요)에 맞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시장에서 '불닭'의 입지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4년 만의 새우깡 신제품 '와사비새우깡'=농심이 대표 스낵 새우깡에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더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오는 8월4일 선보인다. 2021년 새우깡 블랙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우깡 신제품이다. 최근 와사비는 다양한 요리와 가공식품에 폭넓게 활용되며 소비자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와사비새우깡은 지난해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실시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품질과 맛을 보강해 내달 정식 제품으로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와사비새우깡만의 고소하고 알싸한 맛은 일상 속 기분전환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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