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는 2025년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 입찰을 이번 주 내로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적격 심사 기준 중 이행 실적 항목에 대해 모든 업체가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점수를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만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상 신규 업체가 실적을 쌓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했다. 다만 이 같은 심사 기준 변경에 기존 업체 반발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수거 체계도 개편돼 기존 6개 권역에서 10개로 확대되고 수거 구역이 행정동 단위로 세분화된다.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고 적격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계약을 완료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용역이 시작된다.
시는 권역 조정 초기 단계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민원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