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가 강원대 병원 확장 이전,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제안했다.
육동한 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4대 분야 13개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최첨단 미래혁신도시 건설 분야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기업혁신파크 신속 추진 △춘천 교도소·소년원 이전 △중소형 CDMO 구축이 담겼다. 이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강원대병원 확장 이전 △선진형 은퇴자 행복마을 조성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신북항공대 이전이 반영됐다.
광역 교통망 완성 분야는 △춘천~원주 철도 건설 △춘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소양8교 조기 건설 △안보~용산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숙원 사업이 포함됐다. 끝으로 생태친화형 정원도시 분야는 △호수국가정원 조성 △국립정원소재센터 조기 추진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강원대병원 확장 이전은 전국 국립대병원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강원대병원을 연면적 15만㎡ 규모로 키우는 구상이다. 축구전용경기장은 1만1,000석 규모 건립이 구상 됐다.
육동한 시장은 “제시한 공약은 춘천의 오늘과 내일을 잇는 계획이자 함께 준비해야 할 방향”이라며 “현실이 되도록 책임 있게 움직이겠다”고 했다. 시는 13개 공약을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