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동해·묵호항 항만물동량은 총 581만톤으로, 2024년 1분기(694만톤) 대비 113만톤(16.2%) 감소했다.
23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주요 감소 요인은 화력발전소의 송전 제한 및 전력 생산량 저하에 따른 석탄 수입량 76만톤(47.0%) 감소, 기상 영향에 따른 석회석 반출량 17만톤(6.5%) 감소 등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공사현장 수요 저하에 따른 시멘트 물동량 10만톤(5.3%) 감소도 물동량이 줄어든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량이 많은 화물은 석회석 243만톤, 시멘트 180만톤, 석탄 86만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총 물동량 대비 비중은 각각 41.7%, 31.0%, 14.8%를 차지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묵호항의 편의성 제고와 효율적 항만운영을 통해 물동량이 증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