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4일 오후 3시10분을 기준으로 화천·양구군평지·정선군평지·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양양군평지·고성군평지·속초시평지·삼척시평지·동해·강릉시평지에는 이미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동해안과 강원내륙(화천·양구·정선)에 오늘 저녁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