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ICT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 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지난 1일 최종 선정되며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군은 ICT 기술을 통해 지역 내 안전과 교통, 환경, 재난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로 누리는 삶, 다시 찾는 관광도시 고성 구현’을 목표로 잡은 군은 총 사업비 24억원 규모로 스마트 해변안전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스마트 침수대응 시스템, 스마트 통합안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스마트 주차공유 등 6개의 세부적인 스마트 도시 솔루션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스마트 해변안전 시스템은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추진되는 주요 솔루션이다. 군은 해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놀이 안전 감시와 관광객 밀집도 분석을 제공, 안전 기반 관광 경쟁력 강화로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해양상권 매출 상승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스마트 침수대응 시스템을 통해 군은 주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관광 인프라를 유지, 지역 자산 보호와 경제 활동 기반 등을 마련한다. 두 시스템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스마트 도시 기술을 구축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관광 및 경제 활성화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