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벌거벗은 세계사(13일 밤 10:10)=오늘의 강의 여행지는 천혜의 자연과 온화한 기후로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하와이로 떠난다. 하와이는 매년 9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꿈의 섬이지만 이곳의 과거는 비극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서구 열강의 탐욕으로 원주민들은 잔인한 살육의 현장이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진주만 공습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전염병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하와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는 어떻게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
▣G1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13일 오전 11:30)=특별한 맛이 가득 담긴 이색 요리들을 만나보는 시간이 돌아왔다. 첫 번째 요리는 부드러운 셀러리악 퓌레와 연어 간장조림이다. 여기에 담백한 연어를 달짝지근한 간장에 조려낸 연어 간장조림을 올려서 근사한 요리를 만든다. 다음 요리는 담백한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 스테이크다. 여기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옥수수 퓌레와 상큼한 샐러드까지. 메인 요리에 이어 빠질 수 없는 달콤한 후식은 이탈리아의 판나코타. 생크림과 설탕을 뭉근히 끓여 푸딩처럼 만든 판나코타는 우유와 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별미들을 맛있는 수업에서 만나보자.

▣KBS 1TV 스모킹건(13일 밤 9:50)=1762년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 어느 집 마당 한가운데에 놓인 나무 상자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뒤주를 열 수 없도록 단단히 박아놓은 못과 꽁꽁 싸맨 밧줄. 그 속에서 남자는 서서히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인데 이 남성은 조선의 21대 왕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기막힌 죽음을 맞은 건 어느 날부터인가 괴이한 행동을 하던 사도세자가 5년간 100여명이나 살해하는가 하면 심지어 아버지 영조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라는데.
▣EBS 건축탐구집 시즌3(13일 밤 9:55)=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이곳은 풍요로운 만큼 수탈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고장이다. 오늘 찾아간 첫 번째 집은 바로 ‘적산가옥’. 적산가옥이란 ‘적의 재산’이라는 뜻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거주하다가 해방 후 두고 간 집을 뜻한다. 100년 가까이 된 오래된 적산가옥이 고향집이라는 은기철씨. 은퇴 후 낡은 적산가옥을 고쳐 아내와 함께 내려왔다는데. 남편 기철씨뿐 아니라 아내 조명숙씨에게도 이 집은 각별하다. 부모님의 숨결이 깃든 낡은 적산가옥을 소중히 여긴 부부의 마음으로 허물어지기 직전의 집을 어떻게 되살렸는지 탐구해 보자.

▣OCN 이프 온리(13일 오전 11:30)=“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자 ‘이안’. 그는 그녀가 죽고 나서야 더 잘해주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옆에 죽었던 그녀가 누워있다? 누워있는 그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그녀가 죽던 날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에 이안은 그녀를 살리고자 노력하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진정한 사랑을 전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