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가 올해 1월 도입 이후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 일반영업을 하다가 교통약자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 콜택시로 전환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임차택시는 시각·뇌병변·신장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했으나, 바우처택시는 중증보행장애인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운행 대수 역시 하루 8대에서 20대로 증차됐다.
시가 올해 바우처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이동 편의가 향상됐다고 답했다. 대다수는 바우처택시의 차량 대수 증가와 운행 시간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특히 운송사업자들도 송수입금 지급 방식을 월 고정 임차료에서 운행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제도로 바꿔 콜을 기피하지 않도록 개선했다는 것이 원주시의 설명이다.
원강수 시장은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업계에도 많은 관심과 함께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