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북분리 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 중 연락이 두절된 50대 선장이 해경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강릉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47분께 양양군 북분리 해변 인근에서 조업 중인 A호의 선장 B씨(50대)가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시7분께 수산항 남방파제 남방 500m 해상에 좌주된 A호를 발견했다. 하지만 선내 승선원은 없었다.
해경은 A호의 선장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6척과 헬기 2대를 투입, 이날 오후 4시13분께 기사문항 동방 2㎞ 해상에 표류 중인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으며 119를 통해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