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초여름 정선 청보리밭이 사랑과 추억을 품은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군은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덕우리 청보리밭 일원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스몰웨딩 셀프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스몰웨딩 이벤트에서는 부케와 면사포, 나비넥타이 등 라탄 바구니에 담긴 웨딩 소품이 제공돼 누구나 자유롭게 셀프 웨딩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이고 감성적인 체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고 ‘와와정선’ 계정을 태그하는 참여자에게는 정선관광기념품을 증정하는 정선군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와와정선(@wawa_jeongseon)’과 함께하는 SNS 이벤트도 병행한다.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푸르게 물드는 덕우리 청보리밭은 멋진 풍경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진촬영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드넓은 보리밭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정선 청보리밭은 최근 방영한 인기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인기를 끈 고창 청보리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매력 있는 ‘쁘띠 청보리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스몰웨딩이벤트를 통해 정선 주민과 관광객들이 인생사진은 물론 소중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