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멕스소프트는 2009년 춘천 출신 개발자 4명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2024년 기준 8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CCTV통합관제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 170개 지자체에 공급하며 연매출 149억원을 기록, 강원도를 대표하는 ICT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20일 춘천 서면에 위치한 ㈜지오멕스소프트를 방문해 기업의 성장 사례를 확인, '성공 기업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섭 지오멕스소프트 대표는 “도와 테크노파크의 지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강원도 1등기업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1등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기업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되돌아오면서 미래 산업 육성 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자치도는 최근 2년(2023~2024)간 해당 기업에 맞춤형 토털마케팅 지원, 강원AI헬스 글로벌 혁신특구사업 등 총 4억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도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사업에 사업자로 참여하며 실제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오멕스소프트가 최근 실증 중인 대표 기술 ‘AI-PAM’은 다인실 병동 내 낙상 등 안전사고를 감지하고, 사고 발생시 간호사 스테이션에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다. 현재 강원대병원, 속초의료원 등 도내 8개 병원에서 운영 중이며, 일본 고린카이 메디컬클리닉,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병원 등 해외 의료기관에도 진출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4대 혁신'을 기반으로 한 강원만의 특화정책으로 기업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미래전략 산업에 지난해 대비 130억여원이 늘어난 총 2,49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