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안심화장실 군민감시단을 운영한다.
감시단은 공중·개방화장실 내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명으로 구성되며 28일까지 공개 모집한 후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감시단은 남녀 2인 1조로 편성돼 지역내 공중화장실 65곳, 개방화장실 105곳 등 주요 생활권역과 관광지 및 유동인구 밀집 지역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 활동을 펼친다.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의심 흔적 발견 시에는 즉시 조치한다.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될 경우 현장을 보존한 뒤 경찰에 신고한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관광객 이용이 많은 해변과 관광지 화장실을 중심으로 점검 횟수를 확대하고 집중 순찰을 통해 성수기 불법 촬영 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군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