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투표뿐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함께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대선 이후 재판의 지속 여부를 알려 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며 “이화영은 불법 대북송금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받은 중범죄자다. 유엔 안보리 결의까지 위반한 국제적 범죄자가, 대한민국의 법원과 검찰을 향해 면전에서 협박을 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토록 무도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뒷배가 무엇이겠나. 바로 이재명 후보일 것”이라며 “이재명 본인의 무죄를 위해서라면, 공범인 자신의 재판도 중단시켜 줄 것이라는 믿음, 바로 그 착각이 사법 조롱의 만용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처럼 이재명 세력의 사법부 흔들기는 대법원부터 1심 재판부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사법부 광장 한가운데 정치적 단두대를 설치하고, 조직 전체에 공포를 확산하려는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독재를 향한 민주당의 폭주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투표뿐”이라며 “오는 6.3 대선은 사법부 독립을 지켜낼 것인가, 아니면 이재명 세력에게 초법적 특권을 허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다. 흔들리는 삼권분립과 법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뿐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