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도민의 생애주기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복지센터 설립에 나섰다.
강원자치도는 최근 강원연구원 주관으로 ‘주거복지센터 설치·운영방안 연구’ 착수 심의회를 열고,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부 정책 동향 및 도내 주거여건 분석, 타 시도 운영사례 등을 종합 검토해 강원도 실정에 맞는 센터 운영방식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직영 또는 위탁 운영 여부, 인력 구성, 운영비 산정 등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도는 저소득층뿐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고령가구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주거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흩어져 있는 주거복지 제도들을 통합·연계하는 전담기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순하 강원도 건축과장은 “주거복지센터는 도민이 겪는 주거 문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거점기관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통합형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