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내 고향 강원과 종로의 관광을 잇는 역할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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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 출신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2025 대만 타이페이 관광 박람회 참석
종로 홍보하며 고향인 강원에 애정표현도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23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 대만관광국제박람회에 방문했다. 대만 타이페이=신세희기자

“내 고향 강원과 서울 종로의 관광을 잇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 고성 출신인 정문헌(사진) 서울 종로구청장이 2025 대만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TTF) 참가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강원과 마주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 도내 17개 시·군과 함께 서울 종로구도 이번 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관광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됐다.

이날 직접 박람회장을 찾은 정문헌 구청장은 “대만 타이페이 국제관과박람회(TTF)를 비롯 2025 한국 여행엑스포(KTE)에 종로구도 참가해 서울 관광의 중심지인 종로를 알리고 있다”며 “속초시와 고성군 등 강원자치도 부스도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설악권에서 2004년 제17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치 1번지인 종로의 구청장으로 출마,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

그는 이날 박람회장에서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 등 강원 관계자들과 만나 강원과 종로의 관광 컨텐츠를 연계해 한국 관광의 지평을 확장시켜 나갈 방안들을 논의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에는경복궁과 창경궁,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과 종묘가 위치해 있어 사계절 내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들의 여행이 종로에 그치지 않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강원도로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아르헨티나, 중국, 러시아, 필리핀 등 10개국이 참가해 전체 85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원일보와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해 '제 1회 한국여행엑스포' 타이틀로 꾸며지며 126개 부스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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