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럭셔리 크루즈 선박 ‘시닉 이클립스 II(Scenic Eclipse II)’호가 29일 오전 8시 속초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시닉 이클립스 II호는 일본 도쿄를 출발해 시미즈, 고베, 히로시마 등을 경유한 뒤 속초에 도착한다. 이후 포항과 부산을 거쳐 오사카로 향하는 16박17일간의 아시아 일정을 진행한다.
도는 이를 기념해 29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크루즈 선내에서 환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손창환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속초시장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해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크루즈 내부를 둘러볼 계획이다.
‘시닉 이클립스 II’는 2023년에 건조된 최고급 초호화 크루즈로, 총 톤수는 1만7,592톤, 전장은 168m에 달하며, 승객 228명과 승무원 176명이 탑승할 수 있다.
도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홍보 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6월에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해 9월 중 체험 항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 본부장은 “다양한 크루즈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속초를 포함한 동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