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스마트 복합쉼터가 국도 44·46호선 통행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힐링스팟’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복합쉼터는 2020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인제군과 홍천국토관리사무소가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기존 건물에 리모델링을 추진한 곳이다.
3층 높이 건물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관광안내센터, 쉼터(북카페), 화장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특히 소양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둥지 전망대도 조성됐다. 또 농특산품 판매장을 마련해 산나물, 오미자, 황태 등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1층에 설치된 미디어월은 지역 관광지 곳곳을 송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쉼터 내부에 디지털 모니터를 배치해 최신 지역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인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필요한 관광, 맛집, 숙박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3만8,641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5월 현재까지 6만8,547명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5만7,231명보다 방문객이 20% 가량 증가했다.
군은 더 많은 관광객이 스마트 복합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해 운영시간을 저녁까지 연장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이기훈 군관광정책팀장은 “인제 스마트복합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며 휴식과 여가를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제의 매력을 알리고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하고 편리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