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지역 농어촌 유학 가정을 위한 공동육아 동아리 '가족소풍'이 본격 운영된다.
횡성교육지원청(교육장:심영택)은 지난 5일 사회적기업 행인서원과 함께 횡성지역 농어촌 유학 가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횡성 농어촌 유학 가족 공동육아 동아리–가족소풍'의 운영을 시작했다.

가족소풍은 농어촌 유학 가족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동육아 동아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 간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고 육아 정보 공유를 통해 유학 가족의 지역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개 가정 24명이 참여해 6개월간 가족 텃밭가꾸기,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게 된다. 특히 가족소풍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농어촌 유학 가족들에게 횡성이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심영택 교육장은 "공동육아 동아리 '가족소풍'으로 농어촌 유학 가족이 지역에서 고립된 섬처럼 존재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란다"며 "농어촌 유학 가족캠프 운영을 통해 횡성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농어촌 유학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