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소방안전교육으로 국제교류 활기…도소방본부 외국 공무원 대상 실전형 안전교육 실시

CPR·소방차 방수·드론 활용 인명 수색 등 실습 위주 훈련 진행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김승룡)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도내에서 연수 중인 외국 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실전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도내에서 연수 중인 외국 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실전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첫날에는 태백 365세이프타운에서 풍수해, 산불, 지진, 항공기 사고 등을 가정한 대응 훈련과 함께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완강기 체험 등 다양한 실습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강원소방학교에서 소방차 방수 훈련, 화재진압 장비 조작, 소방드론을 활용한 인명 수색 등 실제 장비를 직접 다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일본, 중국, 몽골,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5개국 출신이다. 훈련 전 과정에 걸쳐 소방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조작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재난 대응 체계를 비교하며 자국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대응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각국 지방정부 간 안전문화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소방이 제공한 교육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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