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초호 유원지 맨발걷기길 조성 부지.
【속초】속초시가 지난해 영랑호에 이어 청초호에도 황톳길을 조성해 맨발걷기 성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는 청초호 유원지 남측 요트계류장 인근에 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초 ‘청초호 유원지 맨발걷기길’ 조성사업에 들어가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산책로 245m를 건식황토로 포장하고 적운모 포장 59m, 마사토 포장 32m의 산책길 조성과 함께 황토볼장, 황토족장, 세족장, 퍼컬러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청초호와 어우러지는 힐링·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초호 맨발걷기길 조성이 완료되면, 영랑호 맨발황톳길과 더불어 시민에게는 건강과 힐링을 위한 명소로, 관광객에게는 웰니스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지난해 7월 영랑호 산책길 420m를 습식황토로 포장해 왕복 840m의 순환형 산책길을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황토족장·황토볼장, 세족장·신발장·퍼걸러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 건강증진,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