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강원지역 상장기업 주가가 껑충 뛰었다.
25일 장마감 기준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48만500원으로 전장대비 1.16% 상승했다. 파마리서치는 대표 상품인 스킨부스터 ‘리쥬란’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초(1월24일 기준) 24만3,500원보다 2배 가량 급등했다.
K톡신 시장을 이끌고 있는 휴젤의 주가는 지난 1월24일 24만8,000원에서 거의 반년만에 37만8,000원이 됐다. 에이프릴바이오도 주가 1만8,000원대 진입이 가까워지는 등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내 상장기업 중 유일하게 황제주에 등극한 삼양식품은 전날보다 0.23% 오른 12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개월전만해도 70만원대였던 삼양식품의 주가는 불닭볶음면 글로벌 열풍에 지난달 장중 처음으로 120만원을 넘었다. 지난 17일에는 장중 13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규제 완화 속 성장이 기대되는 강원랜드 주가 역시 올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원랜드 주가는 1만8,91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연초보다 2,330원 올랐다. 흥국증권은 최근 강원랜드에 대해 규제 완화로 인한 영향력 평가를 통해 시간 총량제와 베팅 한도 상향 등 추가적인 규제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8일부터 주가 7만원을 넘겼다. 증권가에서는 더존비즈온이 정부 AI 정책의 수혜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