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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문화 역사 알릴 운탄고도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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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정선군-강원관광재단 업무협약 체결
올 하반기 제1회 운탄고도 트레킹 성공 추진 협력
산림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정선】 폐광지역의 문화와 역사 알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강원랜드와 정선군, 강원관광재단이 힘을 모은다.

강원랜드·정선군·강원관광재단은 2일 서면 결의를 통해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제1회 운탄고도 트레킹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광지역 대표 산림관광지인 운탄고도에서 탄광의 역사·문화를 반영한 ESG 콘셉트의 트레킹 행사를 오는 9월~10월 중 개최해,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고도의 진정한 의미를 국민들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ESG 트레킹 행사를 기획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 운탄고도 트레킹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운탄고도를 따라 펼쳐지는 트레킹 코스 외에도 주요 명소에 대한 스토리텔링, 폐광지역의 산업 유산을 알리는 역사 전시,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소셜마켓 운영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광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운탄고도의 스토리와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산림관광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3월 정선군, 대한육상연맹과 ‘운탄고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과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한 하늘숲길 걷기 축제, 댕댕 트레킹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추진중이다.

◇강원랜드와 정선군, 강원관광재단이 2일 제1회 운탄고도 트레킹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 운탄고도 트레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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