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관광두레 지역 협력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5 관광두레 지자체 지역협력사업에 정선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국비와 지방비 등 1억원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 내 관광두레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2019년부터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하며 나전역 카페, 운기석 9020협동조합 등 주민 관광사업체를 발굴 성장시켜왔고, 최근에는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을 운영하며 정선만의 색깔을 살린 관광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관광두레 지자체 지역협력사업은 주민 관광사업체 발굴 사업을 통해 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체 1곳을 비롯해 총 5개의 신규 주민사업체를 키울 계획이다.
또 주민사업체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비롯해 정선의 문화와 자연을 담은 관광 콘텐츠 개발, 행정과 주민, 지역 기관이 힘을 모으는 협력 체계 구축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도해 일자리와 문화, 소득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이라며, “정선형 관광 모델이 전국적으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