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을 위한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훈공단은 2004년부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보훈의료서비스 선진화 사업, 보훈의료시설 인프라 강화 사업, 보훈복지서비스 향상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보훈의료서비스 선진화=공단은 보훈병원의 노후 의료장비를 교체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보훈가족에게 적기에 최상의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상은 보훈대상자, 국가사회기여자, 의료취약계층, 일반국민 등이며, 전국의 보훈병원에는 노인성 다빈도 질환을 중심으로 선형가속기, 심혈관조영촬영장치 등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재활의학과·순환기 내과 등 보훈병원별 특성 진료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보훈의료시설 인프라 강화=보훈가족의 고령화에 따라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단은 복권기금을 통해 만성 복합질환 및 장기입원 수요를 대비하고, 질환별 맞춤형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는 최신 장비 교체 및 전문인력을 충원했고, 총 3,600병상을 활용해 쾌적한 질환별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훈복지서비스 향상 지원=장애·노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보훈대상자의 주거 환경도 개선 중이다. 공단은 지자체와 기관, 대학과 함께 전국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옥상 방수,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을 진행하다. 또 전국의 보훈요양원을 통해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에 대해 특화된 요양서비스와 휴양시설을 이용한 여가 기회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복권기금 사업성과 평가 1위=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공단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복권기금 사업성과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공단 3개 사업은 모두 우수등급을 받았다.
윤종진 이사장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건강과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소중한 복권기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