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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현충일 조기 게양률 68.6% … 전년 대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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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대학교 상승 … 초·중학교는 하락

지난 6일 현충일 강원도교육청 조기 게양 모습.<태극기게양회 제공>
지난 6일 현충일 춘천시청 조기 게양 모습.<태극기게양회 제공>

올해 춘천지역 공공기관 및 교육시설의 제70회 현충일 태극기 조기 게양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극기게양회(회장:하재풍)의 조사에 따르면, 춘천시내 공공기관 및 초·중·고, 대학교 등 134곳 중 92곳이 조기를 게양해 게양률 6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2.4%(133개 기관 중 83곳)보다 6.2%p 오른 수치다.

조사 대상은 춘천시 내 공공기관 77곳과 초등학교 26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12곳, 대학교 6곳 등 총 134개소다.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률은 67.5%(77곳 중 52곳)로, 지난해 55.8%(77곳 중 43곳)에서 11.7%p 상승하며 가장 상승 폭이 컸다. 학교의 조기 게양률은 70.1%(57곳 중 40곳)로 전년(71.4%, 56곳 중 40곳)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학교 유형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교가 83.3%(12곳 중 10곳)로 전년 대비 19.7%p 상승했으며, 대학교는 100%(6곳 중 6곳)로 전년(50%)대비 50%p의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초등학교는 65.4%(26곳 중 17곳), 중학교는 53.8%(13곳 중 7곳)로 각각 15.4%p 하락했다.

하재풍 태극기게양회장은 “꾸준한 시민 계도 활동과 기관의 협조 덕분에 조기 게양 참여가 증가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하 회장을 비롯해 홍지수, 용재경, 정한길, 손은영 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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