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통합경로당의 운영방안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원학 삼척시의회 부의장은 10일 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지역 통합경로당이 노인수에 비해 회원 가입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현저히 낮다며, 접근성 문제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남양동 5개통 통합경로당과 남양동 5・6・7통 통합경로당은 노인수에 비해 회원 가입률이 낮다. 반면 성내동 11・12・13통 통합경로당의 경우, 회원수가 300여명으로 물리적인 수용한계를 초과하고 있다. 이처럼 경로당 회원 모두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 실제 경로당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진단했다.
김 부의장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통합경로당 지역에 새로운 경로당을 신축해 회원을 분산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조례 개정을 통해 동 지역에 마을회관을 조성하거나, 기존 경로당 증축을 통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축,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경로당을 분산하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고립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경로당 이용이 확대되고 지역사회와 연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끄는 중요한 복지거점이 돼 시민의 일상속에 친근하고 신뢰받는 복지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