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개관 1주년을 맞은 정선군립도서관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전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군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 군립도서관과 가족센터를 개관한 이후 지난 1년간 군립도서관을 이용한 인원은 총 8만8,329명으로 정선군 전체 인구의 2.5배에 달하고 있다.
군은 높은 반복 이용률은 도서관이 단순한 방문 공간을 넘어 군민들의 일상 생활 속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서관 회원 등록자는 2,545명으로 도서관을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향유의 공간, 학습과 정보 이용의 장으로 신뢰하고 활용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정보 접근성 강화와 지식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며, 평생교육 자원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도서 대출 건수는 2만 건을 넘어섰으며, 학습실 이용자 역시 연평균 4,000명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선군립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6월 한달동안 1주년 기념 엽서 이벤트, ‘세 권의 행복’, 블라인드 책 꾸러미 대출 이벤트 등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과 북토크,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가 열리고, 28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동백꽃’ 공연도 펼쳐진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립도서관은 개관 이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돕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이번 1주년 행사가 지식 문화 도시 정선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