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없는 지역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양양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지역내 대규모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개발행위허가 면적이 2,000㎡ 이상인 대규모 사업장 중에서 사면 붕괴나 토사 유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군은 장마철을 앞두고 지반이 불안정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련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항목으로는 배수로 및 침사지, 토사 유출 방지시설 설치 여부와 절·성토 사면에 대한 보호 및 보강 상태, 침수 우려에 따른 피해방지 계획 수립 여부 등이 포함된다.
군은 각 사업장에서 크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안내하고 집중호우 시 재해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는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유관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점검 이후에도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추가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재해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탁동수 양양군수권한대행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민간 개발행위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사전 대응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