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 중동시장 진출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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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정부 부처에 잇따라 정책 건의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인증 장벽 해소를 위해 정부 부처에 잇따라 정책 건의에 나서고 있다.

최근 3년 간 아랍헬스에 참가한 도내 28개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중동 국가별로 다른 인증 및 규제, 복잡한 절차로 인해 중복 인증 부담, 시장 진입 지연, 수출 경쟁력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자치도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2차 무역기술장벽 대응협의회’에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이같은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중앙 부처 간 유기적 협업을 촉구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 및 걸프지역 표준화기구(GSO)와의 실무협의 창구 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해당 사안을 정식 정부 간 협의 의제로 상정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또 지난 5월 23일 외교부 주관 ‘제9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회의’에 참석,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직면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올해 1~4월 기준 도내 의료용 전자기기의 UAE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복잡한 인증 절차 등 무역 기술 장벽이 여전히 진출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제도적 장애 요인을 최소화하고, 도내 기업들이 중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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