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양구군농민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브로커 개입"

12일 양구군청 앞에서 기자회견 예고

필리핀 정부가 양구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중단했던 것과 관련, 지역 농민들이 브로커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양구군농민회는 12일 오전 11시 군청 앞에서 양구지역 계절근로자 임금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구군농민회는 취재 요청서를 통해 “필리핀 팡길·파에테시 농민 210명이 브로커에 의해 갈취 당한 임금을 돌려받게 해 달라고 서흥원 군수와 정창수 군의장에게 집단 탄원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원서에는 중개인들이 고용주에게 계절근로자의 급여를 송금하고, 중개 수수료를 급여에서 차감할 것을 요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양구군 관계자는 "임금문제는 계절노동자와 고용주, 중개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탄원서를 아직 받지 못했고 필리핀 지자체에 요청을 하는 등 정확한 정황을 확인중"이라고 했다.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