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대관령 강원형 공공주택이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공주택 모델로 구축된다.
평창군은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강원형공공주택 건립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건축 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른 기획 용역을 발주하고, 사전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단순한 설계 이전 단계가 아닌, 정책·공공건축 연계형 전략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역 정주 인구 확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기획 용역은 사업의 규모와 내용, 디자인 관리 방안,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 구성, 복합 커뮤니티 시설의 배치 전략, 단계별 사업 추진 방안 등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하며, 앞으로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건설사업 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침 역할도 한다.
강원형공공주택은 국비 및 도비 지원을 통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모델로, 주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복지를 고려한 생활SOC가 결합된 복합 공공건축으로 계획중이다.
규모는 청년 50세대, 신혼부부 30세대, 고령자 20세대 등 모두 100세대로, 지상 10층 공동주택과 저층부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배치된다.
군은 지난달 강원개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행정 및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했고, 이번 기획 용역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사업 계획 승인 및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입주를 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고품질의 공공주택과 복지서비스가 융합된 모델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