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홍규 강릉시장이 12일 주문진농공단지를 직접 방문해 여성기업과 농공단지 입주업체 등 수의계약 체결업체들과 청렴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강릉시의 계약행정 전반에 대한 고충과 의견을 청취하고, 공무원의 불친절 및 부조리 사례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김 시장은 수의계약 총량제 강화 및 전자계약 전면 실시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절차를 확립한다는 생각으로 이날 현장소통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 달간 계약 과정의 투명성과 청렴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부패공익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시는 수의계약업체를 대상으로 공익신고 절차와 신고자 보호제도를 안내하고, 공직자의 비위 예방 및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올해 2월부터 ‘계약통합이행각서’를 도입하여 기존 10종의 계약 서류를 1종으로 대폭 간소화했고, 6월부터는 전 부서 비대면 전자 계약을 전면 시행하여 민원 편의와 부패 요인 차단을 위한 행정 쇄신에 힘쓰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현장에서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시책에 반영해 청렴한 계약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