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세계가 사랑한 디바 조수미, 춘천에서 만난다

‘The Magic–조수미 & 위너스’ 24일 개최
제1회 조수미 국제콩쿠르 주역들 한 자리
성악의 ‘전설과 미래’ 만나는 클래식 향연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크레디아 제공

전 세계가 사랑한 소프라노 조수미가 춘천을 찾는다.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The Magic–조수미&위너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차세대 성악가들과 조수미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다. 최근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최고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는 춘천을 무대로 클래식의 정점을 선보인다.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The Magic–조수미 & 위너스’를 개최한다.

조수미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들은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콩쿠르’에서 차세대 성악계의 주역으로 선정된 4명의 우승자들이다. 어느덧 39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 정상의 무대를 지켜온 조수미는 이번 무대에서 전설과 미래가 만나는 클래식의 황홀한 순간을 연출한다.

중후하면서도 따듯한 음색으로 콩쿠르 1위를 차지한 바리톤 지하오 리(중국)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표현이 돋보이는 테너 조르부 비르반(루마니아)이 무대에 오른다. 깊은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테너 이기업(한국)과 탁월한 연기력과 완벽한 발성의 소프라노 줄리엣 타키노(프랑스)의 음색도 무대를 가득 채운다.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따라 다섯명의 성악가는 유명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세비야의 이발사’, ‘투란도트’ 등 명곡들을 선보인다. 이날 조수미는 조르주 비르반, 이기업과 오페라 ‘문 앞의 남편’ 중 ‘티롤의 왈츠’를 선사한다. 이어 오페라 ‘박쥐’ 중 ‘내가 순진한 시골 처녀를 연기할 때’와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을 펼쳐낸다.

영원한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목소리가 가진 감동과 울림을 담은 무대는 춘천에서 만나는 클래식의 정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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