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를 매개로 춘천과 외국인 유학생 간의 문화 교류가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2025 글로벌 춘천 친구들’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한국문화 이해를 돕는 다채로운 활동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춘천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페루, 나이지리아 등 18개국 유학생 46명이 참여해 태권도와 K-POP 동아리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역 축제와 시 주관 행사에 참가, 활동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유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춘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고,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학생 간의 교류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소통도 활발해지며 국제적 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