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 지질·지구물리학부 소병달 교수와 반도체물리학과 윤홍기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개척형)’에 최종 선정됐다.
소병달 교수는 연구책임자로서 ‘행성 진화 시기의 핵 형성 및 분화 과정에 대한 수치지질학 기반 기초연구실’ 과제를 통해 지구 및 행성 내부 구조에 대한 고해상도 수치모델링과 암석역학 실험을 융합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3년간 총 15억 원의 지원을 받아, 행성 내부의 물질 분리 메커니즘, 거대충돌 이후의 핵 형성 시나리오, 충돌에 따른 판 구조 운동의 초기 조건 등을 정량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소병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행성 내부 진화를 이해하는 단서인 ‘핵 형성’에 대한 기초 지식을 확장하고, 강원대가 수치지질학 기반 행성내부 연구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소병달·윤홍기 교수 외에도 배재한 University of Florida 교수, 김효임 경상국립대 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