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이 고품질 국산 딸기 신품종 보급에 나서며 딸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총 5,000만원을 투입해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 사업인 ‘딸기 신품종 확대 보급 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 0.7㏊ 규모의 재배지에 국산 우수 품종인 ‘금실’을 중심으로 시범 보급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딸기 품종의 다양화와 고품질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재배 여건에 맞는 신품종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오는 8월 이후 금실 모종을 농가에 공급하고, 이후 안정적인 생육 기반 마련을 위해 재배시설의 환경개선 자재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품종 보급을 넘어, 양구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수익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스마트팜은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환경 제어 기술 등을 도입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완료한 후 올 하반기부터 3개 팀이 입주해 팀당 4,575㎡ 규모의 면적에서 겨울딸기 생산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