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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원 양구군수 "원스톱 컨트롤타워 구축해 남북9축 고속도 완성"

제3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 선출

제3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서흥원 양구군수는 "강원·경북 10개 지자체 모두 빈틈없이 협력하도록 '원스톱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흥원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는 예로부터 사람의 왕래가 힘든 교통의 오지였다"라면서 "낙후된 교통망은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한편 지역 화합에도 장애가 돼 왔다"고 했다. 이어 "단절된 교통망을 연결하고 제2의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루어 낼 양구~영천 구간 고속도로는 양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7축·11축 고속도로가 완결된 지금 양구~영천 구간만 유일하게 단절돼 있는데, 이 축이 완성돼야 전국 간선 네트워크가 비로소 '남북 9축' 구조로 완결된다"며 "그렇게 되면 낙후된 강원 산간지역과 경북 내륙지역의 인적·물적교류가 확대돼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번영의 길'이 될 것"고 강조했다.

이에 서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와 공동건의문 서명,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제언을 모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즉시 반영되도록 10개 지자체와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끝으로 서 회장은 "이번 총회 이후 10개 시·군은 하나의 연대로 뭉쳐 '정책-재정-법·제도' 3박자를 촘촘히 완성하겠다"며 "내년 이 자리에서 '착공 로드맵 확정'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함께 선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흥원 제3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의 임기는 다음달부터 2026년 6월까지 1년간이다.

지선 1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