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이해정)가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면서 지역 산업기반 확장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17일 센터 내에서 올해 상반기 유망 스타트업 5개 회사와 총 2억3,000만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투자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 회사인 '더바이오'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 '사운드앳' '파로텍' '어나더닥터' 등 5개 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모두 강원자치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은 강원 전략산업분야인 바이오·헬스, 미래차/수소, 스마트관광, ICT융복합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들로, 향후 지역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바이오(대표:정석순)는 내년까지 태백으로의 본사 및 공장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인 기술 혁신 기업을 뽑는 2025년 제1차 혁신 프리미어1000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휴먼센트릭(Human-Centric Lighting) 조명 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성을 인정받았다.

'캠핑생활'을 서비스하고 있는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대표:정현우)도 다음 달 강원으로 이전한다. 캠핑장 운영에 종합적인 인프라를 서비스하며 강원의 스마트관광·ICT 전략산업과 맞닿아있다. 삼척에 자리잡은 파로텍(대표:박철재)은 내연기관 기반 상용차를 수소차로 개조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제조를 준비하고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파로텍' 회사명은 화천 '파로호'에서 따왔다.
춘천 소재 기업인 '어나더닥터(대표:정창희)'는 치과와 기공소 간의 중계 솔루션을 제안하며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고, 춘천으로 이전 예정인 '사운드앳(대표:신용섭)'은 음반기획지원 데이터 제공 서비를 하는 플레이카운트 개발 기업이다.
이날 업체들은 “전략산업과 매칭 한다면 이미 강원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지자체 지원 정책 외에도 인재 수급이 가장 필요하다”고 했다.
이해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강원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