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민주노총 강원 “폭염 속 노동자 안전대책 즉각 개정하라”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 개정안 시행되지 못하는 상태” 지적

◇강원지역 건설·급식·택배·청소 등 노동자들이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제공

강원지역 건설·급식·택배·청소 등 노동자들이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본부와 건설노조 강원본부는 17일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 앞에서 회견을 열고 “건설·조리·배달·청소 노동자들의 목숨과 건강을 위협하는 폭염 속에서 노동자를 무방비로 방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폭염기 노동자들의 건강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사업주 의무로 개정됐으나, 구체적 기준과 의무 사항을 규정하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의 반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개혁위는 심해지는 폭염으로부터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내는 재검토 권고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노동부는 노동자 휴식권에 저해되는 조항이나 부족한 사항을 보완해 세부 규칙을 신속히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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