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덕범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연합회장이 취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18일 춘천스카이컨벤센웨딩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영림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황영기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현준태 춘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덕범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연합회는 출소자 등 보호대상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주는 모범 기업들이 함께 만든 단체다. 각 기업은 고용을 통해 대상자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복귀에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장 회장은 “법무보호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일자리와 희망을 연결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기업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더욱 유연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지사는 축사에서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새로운 삶 시작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생계수단을 넘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방향성을 되찾는 기회인 만큼 우리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영림 춘천지검장은 “사람을 채용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믿는 일이며 그 믿음은 결국 범죄예방과 건강한 공동체로 이어진다”면서 “일자리 우수기업연합회가 보호대상자와 기업, 지역사회를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일자리릍 통해 재범 방지의 어려운 길을 누구보다 앞장서는 연합회의 헌신에 항상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덕범 회장은 춘천 출신으로 춘천농고, 한림성심대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강원지부 사전상담전문위원,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지혜안전㈜ 대표를 맡고 있다.